진정 와인을 제대로 즐길 줄 아시는 분들은 집에 와인셀러(와인 냉장고) 하나씩은 갖고 계실 것이다. 와인은 민감하기 때문에 환경에 따라 맛과 향의 차이가 크게 나기도 한다. 와인 고유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와인셀러에 와인을 보관한다. 와인셀러들은 어떤 종류가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와인셀러의 종류
열전자 소자 방식 : 쉽게 말해서 소형 냉장고라 생각하면 된다. 기능이 별로 없고 제품에 따라 소음이 있다. 제품에 따라 미세한 온도조절이 힘들기도 하다. 보통 8병 이상 보관이 가능하고 모터 작동 방식이 아니라서 외부 온도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여름철 관리 중요) 또한 내부 환기 시스템이 있는 제품이 좋다. 코르크 마개가 주변의 강한 냄새를 흡수해서 와인별 고유의 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콤프레셔 방식 : 일반 냉장고와 같은 방식으로 소음이 적고 미세 온도조절이 가능하다. 보통 30병 이상 보관이 가능하고 대부분 모터식 작동 제품이다. 간혹 모터 작동 방식이 아닌 제품도 있으니 구매 시 꼭 확인해야 하고 소음 여부도 꼭 체크해야 한다. 또한 내부 환기 시스템이 있는 제품이 좋다. 코르크 마개가 주변의 강한 냄새를 흡수해서 와인별 고유의 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와인별 보관 온도
레드 와인 : 15~18도가 보통 적당하며 온도가 낮아질 시 타닌과 산도가 강해져 적정 온도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와인별로 음용 온도가 있으니 음용온도에 맞추는 게 본연의 맛과 향을 느끼기에 좋다.
화이트 와인 : 6~10도가 보통 적당하며 온도가 낮아질 시 향이 약해질 수 있다. 스위트 와인은 4도 정도까지 낮게 마셔도 괜찮다.
로제 와인 : 12~14도가 보통 적당하다.
와인셀러 판매 업체
와인셀러 판매 업체로는 삼성전자, 리큅, LG전자, 빈디스, 엘바, 쿠잉, 매직쉐프 레트로, 마루나, 캐리어 등이 있다.
자신의 환경과 맞는 와인셀러를 구입하는 게 중요하고 와인 판매 업체마다 특성과 장단점이 다르니 꼼꼼히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 그리고 외부 온도에 민감한 와인셀러는 비교적 서늘한 곳에 둬야 와인 고유의 풍미를 오래 간직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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